TV/연예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스타들은 언제나 대중 앞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어 하고 이를 위해 성형수술을 감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성형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성형설에 시달리는 스타들도 있다. 예뻐진 얼굴 때문에 생긴 루머에 다양한 해명으로 대처한 스타들을 모아봤다.
달라진 화장법 때문에 성형설에 시달리는 스타들도 있다. 배우 홍수아는 최근 출연 중인 KBS 1TV 주말드라마 '대왕의 꿈'에서 때 아닌 성형설로 곤혹을 치뤘다. 쌍꺼풀 없는 그의 눈매가 갑자기 더 커졌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에 홍수아 측은 "성형수술은 하지 않았다. 촬영 중 성형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 극 중 배역을 위해 눈 화장을 진하게 한 것"이라며 화장법 때문이라고 소문을 일축했다.
달라진 화장법 때문에 성형설에 시달린 것은 가수 장재인도 마찬가지다. 장재인은 지난 2011년 자신의 트위터에 한 잡지 화보 촬영 후 셀카 사진을 공개했고 부쩍 예뻐진 그의 모습 때문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성형설이 제기됐다. 이에 장재인은 트위터에 "오늘 알았다. 계속 얼굴 비추고 있는데 2~3일 만에 가능한 성형도 있나. 안 하던 애가 진한 화장해서 그런가 보다"라며 직접 성형설을 해명하며 논란을 불식시켰다.
아이돌그룹 B1A4 멤버 산들 역시 때 아닌 성형설에 시달렸었다. 지난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B1A4 산들, 2년 만에 외모 3단변신'이라는 제목으로 산들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사진이 게재되면서 성형 의혹을 받은 것이다. 실제로 과거 사진 속 산들은 짧은 헤어스타일에 도수 높은 안경을 착용하고 지금보다 좀 더 통통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산들은 KBS 2FM 라디오 프로그램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에서 "안경만 벗고 살을 좀 뺐을 뿐인데 성형했다고 하니 속상하다. 요즘도 숙소에서는 돋보기안경을 쓰고 있다. 그 안경을 쓰면 지금도 눈이 단추 구멍처럼 작아진다"고 성형설을 해명했다.
걸그룹 슈가 출신 아유미도 성형설에 대해 다이어트를 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슈가로 활동할 당시 통통한 볼살이 매력적이었던 아유미는 일본에서 성숙한 여인으로 변신한 모습 때문에 성형 의혹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케이블채널 tvN 'enews-world'에서 "슈가가 해체되고 나서 너무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다. 병원에 입원도 했었다. 그 때 8kg 정도 빠졌다. 살이 빠지고 나니까 주위 사람들이 정말 예쁘다고 해주더라"며 "그때 '이것을 계기로 다이어트로 본격적으로 하면 예뻐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본격적으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먹는 것도 조절했다. 지금은 그때보다 10kg 빠졌다"고 말했다.
부모에게 물려받은 월등한 유전자 때문에 성형설에 시달린 스타들도 있다. 'G컵 글래머'로 유명한 가수 지나가 그 예다. 지나는 데뷔 이래 꾸준히 가슴 성형 의혹을 받아온 스타로 포털 사이트에서 지나의 연관 검색어가 '지나 가슴 성형'이라고 뜰 정도였다. 이에 대해 지나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쟤는 병원에서 수술했어'라는 식의 소문이 있다. 우리 집안 자체가 외할머니부터 고모까지 모두 글래머"라며 성형설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다.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유명한 배우 오인혜 역시 가슴 성형 의혹을 받았던 스타 중 한명이다. 오인혜는 지난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파격적인 드레스를 입고 나온 후 가슴 성형 논란에 시달렸다. 한 성형외과 의사가 방송에 나와 그의 가슴이 100% 수술한 것이라고 호언장담했을 정도. 이에 대해 오인혜는 SBS '강심장'에서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사진은 속옷을 안 입고 찍은 사진이다. 속옷을 입었을 때와 안 입었을 때가 확연히 차이가 나기 때문에 성형논란이 불거진 것"이라며 "나는 유전적인 영향을 많이 받았다. 내 가슴은 글래머인 고모들에 비하면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식구들 사이에서는 왜소한 편이다"라고 극구 해명했다.
[홍수아(첫 번째 사진 왼쪽), 장재인-산들, 아유미-지나, 오인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