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정말 짜릿한 경기였다"
말 그대로였다. 두산이 극적인 역전극을 연출했다. 두산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시범경기 LG와의 경기에서 1-2로 뒤진 9회초 대타로 나선 최준석이 역전 중월 투런포를 작렬, 3-2로 역전승했다.
시범경기 2연패에서 벗어난 두산은 24일 잠실 LG전을 마지막으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한다.
김진욱 두산 감독은 "정말 짜릿한 경기였다"라면서 "최준석에게 안타보다는 장타를 기대했는데 기대에 부응해줘서 고맙다. 이런 경기를 많이 해야 강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컨디션을 잘 유지하고 있다"는 김진욱 감독은 "3,4,5번 중심 타자들은 기존에 치던 기량이 있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중심타선의 활약은 정규시즌부터 시작될 것임을 이야기했다.
한편 김기태 LG 감독은 "시범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팬들이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내일까지 잘 준비해서 시즌 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사진 = 김진욱 감독]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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