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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이 군 제대 후 첫 콘서트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슈퍼주니어는 24일 오후 3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월드 투어 '슈퍼쇼5'의 서울 공연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강인은 "(군 제대 후)다시 돌아와서 멤버들과 함께 해보니까 달라진 점이 많다. 열정적으로 즐기는 모습은 변함이 없지만 멤버들이 노련해지고 프로로 변했다는 것을 옆에서 많이 느끼고 있다. 저도 멤버들을 따라서 더 노력하고 변해야 겠다고 뼈져리게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달라진 점 중에 가장 큰 것은 멤버들이 예전보다 여유가 많아졌다. 전에는 개개인의 욕심이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개인의 욕심보다는 슈퍼주니어 팀이 어떻게 멋있게 보일까를 생각하는 멤버들이 된 것 같다. 슈퍼주니어가 선배 그룹에 합류하고 형 그룹이 괜히 된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인은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라는 노래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이와 관련 강인은 또 "'서른 즈음에' 라는 곡을 선택하게 된 이유가 있다. 제가 2013년도에 30살이 됐다. 슈주 팬 분들도 저희랑 함께하면서 한 살 한 살 더 먹어가는 감정을 서로 공유하고 싶었다. '슈퍼쇼'에 오신 관객분들이 어린 관객 뿐 아니라, 어른 분들도 계시다. 그래서 이런 노래를 부르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슈퍼주니어는 3월 서울을 시작으로 중국, 일본 등 아시아는 물론 남미, 유럽 등 전 세계를 순회하는 '슈퍼쇼5(SUPER SHOW5)' 월드 투어를 연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슈퍼주니어의 콘서트 브랜드 ‘슈퍼쇼’는 지난 2008년부터 진행된 세 번의 아시아 투어와 한 번의 월드 투어를 통해 지금까지 90만 명의 관객들을 동원했다.
[슈퍼주니어 강인.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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