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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예성이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슈퍼주니어는 24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슈퍼쇼5'를 개최하고 1만여 팬들을 만났다.
이날 예성은 "어제 다쳐서 공연을 잘 못 했는데 오늘은 마지막까지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앞서 지난 23일 공연에서 예성은 실수로 다리와 손가락을 접질러 멤버들과 팬들의 우려를 샀다. 하지만 응급조치와 치료를 받은 후 이날 무대에 올라 무리 없이 안무를 소화했고, 솔로 무대였던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OST '먹지'도 변함 없는 가창력으로 소화했다.
이날 예성은 이번 '슈퍼쇼5' 무대가 군입대 전 마지막 공연임을 시사하며 팬들에게 이별의 말을 전했다.
그는 "5년간 연습생 시절을 보냈고, 8년 동안 슈퍼주니어로 팬들과 함께 했다. 많은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무대에서 노래했던 시간이 이렇게 소중한 지 잊고 있었다. 이렇게 간절한 건지 이제야 알았다. 제가 없는 동안 슈퍼주니어 멤버들 많이 아껴달라. 팬 여러분도 나를 잊지 말아달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와 관련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예성이 올해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슈퍼쇼5'로 투어에 함께 하지만 국내에서 하는 콘서트는 마지막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예성이 속한 슈퍼주니어는 지난 23일 서울을 시작으로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과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등 남미 지역과 유럽 등 전 세계를 순회하는 월드투어에 돌입했다.
[군입대 전 국내 팬들에게 작별을 고한 예성.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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