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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이민기가 영화 '연애의 온도'(감독 노덕) 무대인사에서 무반주 댄스 삼매경에 빠졌다.
'연애의 온도'의 주역인 노덕 감독과 배우 이민기, 김민희, 김강현은 지난 23일과 24일 서울과 경기 지역 무대인사에 나섰다.
먼저 이민기는 "영화를 어떻게 봤는지 궁금하다. 무조건 재미있다고 대답해줘라"며 "이상하게 두 번 봐도 질리지 않는 영화다. 더 새로운 것이 있으니 꼭 다시 봐야한다"고 귀여운 애교로 관객들의 마음을 녹였다.
이어 김민희는 "이렇게 좋은 날, 이렇게 좋은 영화 보러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극 중 동희(이민기)와 영(김민희)의 사이를 오가는 직장 동료 박계장 역으로 시종일관 웃음을 선사했던 김강현은 "한 사람당 세 명씩만 맡아 극장으로 안내해주면 좋겠다. 이건 내 부탁이다"라며 극 중 자신의 대사를 응용해 관객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뿐만 아니라 24일 마지막 무대인사 당시, 김강현은 "이렇게 끝내기는 너무 아쉽다. 큰 함성을 보내준다면 이민기가 무반주 댄스를 출 것이다"라는 깜짝 발언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실 이 모든 것은 이민기 몰래 감독과 배우들이 직접 계획한 것. 이에 현장에서는 떠나갈 듯한 함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고, 이민기는 관객들의 박수소리에 맞춰 막춤을 선보여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
한편 '연애의 온도'는 3년의 연애 끝에 이별한 사내커플의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서울 경기 지역 무대인사 현장.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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