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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오지호가 코믹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오지호는 2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 노상훈)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를 위해 뽀글 파마머리에 도전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오지호는 "이 머리로 인해서 전개 되는 이야기가 있어서 파마를 했는데 나도 거울을 보고 많이 웃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번에 정말 많이 웃겨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 전에는 70~80% 정도의 코미디를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100% 코미디 연기를 보여주려고 한다. 보시는 분들이 똑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번에는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오지호는 극 중 장규직 역을 맡았다. 장규직은 부장님이 총애하는 능력 좋은 팀장이지만 미스김(김혜수)만 만나면 유치한 질투를 분출하는 이른바 초딩멘탈 에이스다.
'직장의 신'은 부장님도 쩔쩔매는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과 그를 둘러싼 직장인들의 일과 사랑을 유쾌하고 발랄하게 그려낼 본격 로맨틱 생존 코미디로, 배우 김혜수, 오지호, 정유미, 이희준, 전혜빈, 그룹 2AM의 조권 등이 주연을 맡았다. '광고천재 이태백' 후속으로 오는 4월 1일 첫 방송된다.
[진짜 코믹연기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오지호.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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