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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김혜수가 3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다.
2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 노상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혜수는 '직장의 신'의 전작인 '광고천재 이태백'의 부진한 시청률에 대해 "부담감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혜수는 "그 전에 했던 드라마들 모두 전작들의 시청률이 좋은 편이 아니었다. 내가 좋은 작품에서 좋은 캐릭터를 멋지게 해내는 게 중요한 것이지 전작에 대한 부담감은 전혀 없다"고 전했다.
그는 "전작에 대한 부담감으로 할 수 있는 것을 일부러 안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나와 스태프, 배우들이 힘을 합해 최선을 다하면 좋은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시청률에 대해 초연한 모습을 보였다.
또 이번 드라마에 대해 "내 극 중 역할인 미스김에 어울리는 것들은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하는 척 하는 것과 진짜 하는 것은 극의 몰입도와 미스김에 대한 신뢰로 이어진다"며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미스김의 다른 면들이 소개 되겠지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했다"며 역할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3년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김혜수가 부진의 늪에 빠진 KBS 월화극을 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혜수의 복귀작 '직장의 신'은 부장님도 쩔쩔매는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과 그를 둘러싼 직장인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광고천재 이태백' 후속으로 오는 4월 1일 첫 방송된다.
['직장의 신'으로 3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김혜수.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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