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청용(볼튼)이 카타르를 상대로 대표팀의 측면 공격을 이끈다.
한국은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를 상대로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경쟁팀들보다 한경기를 덜 치렀지만 2승1무1패(승점 7점)를 기록하며 우즈베키스탄(승점 8점) 이란(승점 7점) 카타르(승점 7점)와 함께 치열한 순위다툼을 펼치고 있다.
한국은 카타르전 승리가 절실한 가운데 이청용은 대표팀의 오른쪽 측면 공격을 책임질 전망이다. 이청용은 지난 22일 열린 대표팀 자체 평가전서 1골 2어시스트의 활약으로 대표팀 선수 중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청용은 지난 18일 대표팀에 소집된 가운데 그 동안 훈련에서 측면에서의 날카로운 모습과 감각적인 플레이를 변함없이 선보였다. 카타르전을 앞두고 최적의 공격조합 찾기에 고심했던 최강희 감독은 이청용에 대해선 일찌감치 측면 공격을 이끌 적임자로 낙점했다.
이청용은 카타르전을 앞두고 "오랫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A매치다. 월드컵으로 가는 중요한 경기"라며 "승리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 오랫만에 한국팬 앞에서 경기하게되어 부담되지만 즐겁고 새로운 마음으로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이청용은 올시즌 정강이뼈 골절 부상에서 완쾌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팬들앞에선 2년여 만에 경기에 나서게 된다. 지난 2011년 6월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 이후 21개월 만이다.
한국과 맞대결을 펼칠 카타르는 수비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점쳐진다. 이청용이 카타르의 밀집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국내팬들에게 변함없는 기량을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이청용]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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