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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설경구가 송윤아와의 불륜으로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을 버렸다는 루머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예고됐다.
배우 설경구는 2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MC 이경규, 김제동, 한혜진 이하 ‘힐링캠프’)를 통해 데뷔 21년 만에 첫 단독 토크쇼 나들이에 나섰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설경구가 세간의 뜨거운 관심과 비난을 받고 있는 이혼과 재혼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여는 모습이 예고됐다.
송윤아와 불륜에 빠져 딸과 전처를 버렸다는 루머에 대해 설경구는 “말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건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딸을 어떻게 버리냐. 참 잔인한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설경구의 불륜 루머에 대한 전체적인 이야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적어도 예고편에서 공개된 딸 이야기에 대한 설경구의 눈물은 악어의 눈물이 아닌 진심어린 부정의 눈물로 보였다.
실제로 설경구는 지난해 12월 열린 JYJ 김준수 콘서트와 지난 1월 열린 김재중의 콘서트 겸 팬미팅을 딸과 함께 관람했다.
또한 김재중은 이달 초 열린 팬싸인회에서 자신에게 싸인을 받으러 온 설경구의 딸을 팬들에게 소개하며 설경구의 딸과 사석에서 식사를 하기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딸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만나게 해주고픈 아빠 설경구의 요청이었을 것.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설경구의 이미지 세탁을 위한 쇼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면 이와 관련된 보도가 이어졌어야 했을 터. 하지만 설경구와 딸의 콘서트 나들이는 단 한 번도 언론에 보도된 적이 없으며 기자 또한 취재를 통해 알게 됐다.
한편 설경구에게 직접 듣는 이혼과, 재혼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주(1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설경구.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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