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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세계랭킹 1위를 되찾았다.
우즈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파72·7천38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즈는 이날 우승으로 지난 2010년 11월 1일 이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에게 내준 세계골프랭킹 1위 자리를 약 29개월 만에 재탈환했다.
3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친 우즈는 이날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선두를 지켰다.
우즈와 우승 경쟁을 벌이던 리키 파울러는 16번홀에서 트리플 보기로 무너지며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 공동 3위로 내려갔고, 2위는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의 몫이었다.
배상문(27·캘러웨이)은 1오버파 289타를 쳐 공동 40위로 대회를 마쳤다.
[타이거 우즈.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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