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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부상에서 복귀한 뒤 첫 안타를 때렸다.
'추추트레인' 추신수(신시내티 레즈)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허리 통증으로 인해 6경기 연속 결장했던 추신수는 최근 2경기에 선발 출장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하지만 부상 이전 최고조에 올랐던 타격감은 한층 떨어진 모습이었다. 2경기 연속 3타수 무안타에 그친 것.
이날은 달랐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시애틀 선발로 나선 브랜든 마우러의 공을 통타, 제이슨 베이 앞으로 가는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3회에도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가 1회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가운데 상대 투수의 와일드피치로 2루로 상황이 변했다. 타점 찬스였지만 안타 대신 볼넷을 골라내며 공격의 흐름을 이었다. 이번에도 득점은 실패.
이후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초 수비부터 데니스 핍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신시내티는 16안타로 16점을 허용하며 0-16으로 완패했다.
[신시내티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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