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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케이블채널 tvN '푸른 거탑' 6인방이 자신들의 절실함을 드러냈다.
최근 케이블 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녹화는 '푸른거탑' 실제 촬영되는 경기도 모 부대에서 배우 6명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번 인터뷰에서 '말년 병장 최종훈부터 '신병' 이용주까지 6명의 출연자 모두 "시청률이 떨어지면 어쩔 수 없겠지만, 아직은 전역 못 한다"며 "전역은 생계와 연관되기 때문에 차라리 노예계약을 하겠다. 우리 사전에 전역은 없다"라고 유쾌한 웃음 뒤에 서린 절실한 심정을 표현했다.
그들이 '푸른 거탑'에 남다른 애정과 의욕을 보이는 이유는 6명 모두 10년 가까운 무명 생활을 거친 일종의 '중고 신인'이기 때문.
이와 관련해 그들은 "다들 절박한 사람들이다. 일종의 생계형 배우라고 할까? 그 가운데 생긴 이러한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녹화에서는 '푸른 거탑'의 민진기 PD가 각 출연자에게 바라는 한 가지씩의 바람부터, 각자의 특기 자랑과 깨알 같은 자기 PR, 작품에 임하는 진지한 심정까지, 그야말로 '푸른 거탑'다운 유쾌함과 비장함이 섞인 이야기를 펼쳐졌다.
'푸른거탑'의 이야기가 그려질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는 26일 오후 7시 방송된다.
['푸른거탑'에 대해 무한 애정을 보인 배우 6명과 백지연.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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