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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미국 유명 얼터너티브 록 그룹 마이 케미컬 로맨스(My Chemical Romance, 이하 MCR)이 공식해체를 선언했다. 2002년 데뷔 후 12년 만에 해체다.
미국 MTV등 현지언론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MCR멤버들은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체사실을 알렸다. 이들은 “우리는 무대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이제는 모든 것을 끝내야 한다. 모두의 응원에 감사하며, 새로운 모험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이들의 해체 사실에 팬들은 트위터와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해체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까지 햇다. 이에 팀의 리더이자 보컬인 제라드 웨이는 2200자에 달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발생했다”고 팀내 혹은 소속사와의 불화가 팀의 해체원인이 됐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이어 “마이 케미컬 로맨스는 끝났다. 하지만 죽지는 않을 것”이라고 추후 MCR의 재결합 가능성을 남겨뒀다.
실제로 MCR은 드러머 밥 브라이어가 2010년 탈퇴를 하고 2011년 후임 드러머 마이클 페디콘이 탈퇴를 하는 등 내흉을 겪은 바 있다.
한편 MCR은 2002년 ‘I Brought You My Bullets, You Brought Me Your Love’로 데뷔했다. 이후 ‘Thank You for the Venom’, ‘I'm Not Okay (I Promise)’, ‘Helena’, ‘The Ghost of You’등의 곡으로 미국을 대표하는 신세대 록 밴드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활약했다.
[마이 케미컬 로맨스.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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