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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50·포르투갈) 감독이 첼시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6일(한국시각) “무리뉴와 첼시가 복귀와 관련해 이야기를 끝냈다”며 2013-14시즌 무리뉴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첼시를 지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무리뉴가 첼시의 홈구장 스탬포드 브리지서 벌어진 브라질-러시아의 평가전(1-1무승부)에 초청받았다”며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와 무리뉴가 복귀를 두고 면담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첼시는 무리뉴의 친정팀이다. 그는 과거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첼시를 이끌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2005년, 2006년), FA컵 우승 1회(2007년) 등을 거뒀다. 그러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실패로 로만 구단주와 마찰을 겪었고 2008년 여름 이탈리아 인터밀란으로 떠났다.
이후 무리뉴는 승승장구했다. 인터밀란서 세리에A 2연패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2010년)을 달성한 뒤 레알 마드리드로 적을 옮겨 지난 해에는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프리메라리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에 올 시즌 일찌감치 챔피언스리그서 탈락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첼시는 무리뉴를 다시 불러들여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가능성은 높다. 무리뉴의 절친으로 알려진 포르투 유스팀 감독 루이 사 레모스는 자신의 트워터를 통해 “스탬포드 브리지는 무리뉴의 다음 시즌 홈이다”며 무리뉴의 첼시 복귀에 힘을 실었다.
[무리뉴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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