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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종영을 3회 앞둔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이하 그겨울) 제작사가 후반부의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들을 공개했다.
'그겨울' 제작사 관계자는 26일 "오수(조인성)의 삶과 죽음에 깊게 관계돼 있는 인물 두 사람이 있다. 바로 김무철(김태우)과 박진성(김범)이다. 이 두 사람에 의해 마지막 부분이 결정되니 주의깊게 봐달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무철은 수의 주변을 배회하며 숨통을 조여왔다. 그는 시한부 선고를 받고 삶에 미련이 없는 것처럼 굴며 수를 무섭게 협박했다. 진성을 엮어 수의 시한부 기한을 당기고 누나에게 영의 수술을 부탁하며 시한부 기한을 더 당기는 등 점점 수를 죽음에 이르게 하고 있다.
반대로 진성은 수의 곁에서 수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사랑 대신 의리를 택할 정도의 의리파인 그는 희선이 모든 사실을 말하고 돈을 받아내자고 했을 때도 "매일 쓰레기처럼 살던 형이 영이 때문에 사람답게 살고 싶대"라며 수를 지켜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3회 동안 감정선들이 얽히고 설켜 폭풍같은 전개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무철과 진성이 있을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그겨울' 후반부의 중요한 인물로 등장하는 김태우(왼)-김범(오). 사진 = 바람이분다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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