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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축구 국가대표 기성용(24, 스완지시티)과 배우 한혜진(32)이 사랑에 빠졌다.
기성용은 2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 오늘 이제 경기도 끝났고 여러분들께 좋은 소식일지 아닐지...모르겠지만^^ 좋은 감정 가지고 잘 만나고 있다는 거 알려드립니다”라고 한혜진과의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그는 “교제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아 조심스러웠지만 저희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서로 큰 힘이 되기에 사실 당당하게 만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밝힐 날을 고민했는데 고맙네요!! 긴말은 필요 없을 거 같고 행복하게 잘 만날게요!!”라고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본업인 축구와 연기 외에 봉사 활동에도 열심히 임하고 있다. 한혜진은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 홍보대사로써 지난해 10월 아프리카 탄자니아 은다바시 마을에 판 우물과 더호프센터 희망묘목장 설립식에 참석, 현지인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앞서 기성용은 이와 관련 “누군가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에 대해 뿌듯하고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한편 2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 전에서 ‘HJ SY 24’라는 문구가 새겨진 축구화를 신고 뛰어 한혜진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월드비전과 관련이 있는 한 방송 관계자는 “남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 씀씀이도 아름다운 두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축구선수 기성용(맨 위 사진 왼쪽)과 배우 한혜진-기성용이 신었던 축구화(가운데).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 사진DB, SBS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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