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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이하 '그 겨울')이 연장 없이 16회로 종영한다.
'그 겨울' 측은 27일 "'그 겨울'이 오는 4월 3일 16회로 막을 내린다. 첫 방송 후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리며 시청자들의 연장 요청이 쇄도했지만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예정대로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그 겨울'은 방송 시작 시점에 이미 절반 가량 촬영이 마무리됐고 노희경 작가가 종방 한 달을 앞두고 집필을 마친 반(半) 사전 제작 드라마였다. 때문에 쪽대본이나 밤샘 촬영도 없어 무결점 드라마로 호평을 받았다. 연장을 강행하지 않은 것 또한 '그 겨울'의 이런 행보와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그 겨울' 제작사 관계자는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연장을 원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하지만 노희경 작가님이 16부에 맞춰 이미 완벽한 기승전결을 갖춘 대본을 완성해놓은 터라 연장 없이 '그 겨울'을 마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그 겨울'은 조인성, 송혜교 등 주연 배우들의 호연, 탄탄한 이야기, 빼어난 영상미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드라마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종영까지 단 3회를 앞둔 '그 겨울' 14회는 27일 밤 10시 방송된다.
['그 겨울' 조인성-송혜교.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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