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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엄태웅이 제주도에 오픈한 카페 '서연의 집'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27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소재 카페 '서연의 집' 오픈식이 열렸다.
이날 엄태웅은 "영화를 찍고 나면 세트나 추억의 장소가 없어지게 돼서 기억 속에서 많이 잊혀지는 경우가 있는데 영화도 너무 좋은 영화였고 세트가 오래 남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도에 오면 자랑스럽게 올 수 있게 되는 곳이 생겨 좋다. 앞으로도 카페가 첫사랑을 떠올리고 첫사랑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명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영화 '건축학개론'의 이용주 감독은 "개봉한지 딱 1년 된다. 작년 이맘때 70만 들었던 정도의 날짜다. 영화 한 편을 찍고 영화가 기념되는 공간으로 영구히 남고, 그것도 서연의 집이라는 훌륭한 공간으로 남는 것이 더할 수 없는 영광"이라며 "해피엔딩으로 느껴진다"는 소감을 전했다.
'서연의 집'은 지난해 3월 개봉해 첫사랑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건축학개론' 속 서연(한가인)의 집을 카페로 재탄생 시킨 곳이다.
당초 시나리오 작업실 용도로 사용할 목적이었지만 영화를 본 관객들을 위해 애초 계획을 바뀌 갤러리 카페로 신축했다.
'서연의 집' 오픈식에는 '건축학개론'의 메가폰을 잡은 이용주 감독과 주연배우 엄태웅과 한가인, '건축학개론'의 우승미 미술감독 외에도 제작사 명필름의 이은, 심재명 대표와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차원천 대표, 설계를 맡은 구승회 크래프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배우 엄태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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