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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이민정이 국회의원 포스를 뽐냈다.
이민정은 최근 SBS 새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 이하 내연모)에서 국회의원 노민영 역을 맡아 멋진 연설 실력을 보여줬다.
이민정은 지난 3월 초 의사당을 꽉 채운 의원들, 기자, 방청객 앞에서 연설 장면을 촬영했다. 수많은 사람들을 앞에 두고 진행된 촬영이다 보니 긴장될 법도 한 상황이었지만 이민정은 평소보다 낮은 음색으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멋진 연설을 보여줘 제작진을 흐뭇하게 했다.
연출을 맡은 손정현 감독은 "이민정씨 출마해도 되겠다"며 이민정의 연기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이민정은 "의원님들이 연단에서 스피치 하는 것을 참고했다. 최근엔 그분들의 연설도 일상톤으로 많이 바뀌었더라"고 말했다.
이민정이 출연하는 '내연모'는 이응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서 정치적 색깔이 완전히 다른 두 국회의원이 여야(與野)와 전국민의 감시 속에 벌이는 비밀연애 이야기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후속으로 오는 4월 10일 첫 방송된다.
[연설 장면을 촬영 중인 이민정.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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