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서울 최용수 감독이 잉글랜드를 상대로 동점골을 터뜨린 데얀(몬테네그로)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데얀은 27일 오전(한국시각) 열린 잉글랜드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H조 6차전서 후반전 교체 출전해 동점골을 이끌었다. 몬테네그로는 데얀의 동점골에 힘입어 잉글랜드와 무승부를 거둔 가운데 유럽예선 H조 선두를 질주했다.
최용수 감독은 27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리그서 열린 미디어데이서 데얀의 활약을 묻는 질문에 "내일 도착하는 데얀의 컨디션을 봐야 알겠지만 지난해 예를 들면 A매치 득점 이후 자신감을 가지고 왔었다. 팀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정신이 육체를 지배하듯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자신감과 승리에 대한 의욕이 평소보다 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얀의 경기를 지켜봤다"는 최용수 감독은 "그 친구가 가진 골에 대한 집념을 보였다. 운도 참 좋았다. 슈팅이 맞고 나온것이 또 한번 자기앞에 와서 맞췄다. 좋은 기를 가졌다"며 웃었다.
지난해 K리그 우승팀 서울은 올시즌 K리그 클래식 3경기서 승리가 없는 가운데 오는 30일 경남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4라운드를 치른다. 최용수 감독은 "나도 선수들도 첫 승을 반드시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챔피언의 힘으로 우리 선수들이 잘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올시즌 5경기를 볼때 유효슈팅이나 공격적인 상황에서의 경기력은 만족한다"고 말했다.
서울의 측면 공격수 최태욱은 경남전에 대해 "우리 플레이로 상대 수비의 힘을 뺀 후 후반전에 결과를 짓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경남의 역습을 잘 차단하면 될 것이다. 그 부문에 있어 선수들이 하나가 될 것"이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미드필더 고명진은 "우리가 볼 주도권을 잡고 상대가 선수비 후역습을 할 것을 알고 있다. 홈 경기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데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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