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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아역배우 강민아가 뛰어난 눈물연기를 선보였다.
강민아는 최근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이하 장옥정) 촬영에서 어린 옥정 역을 맡아 장장 20여 시간동안 눈물 연기를 해냈다.
이날 강민아는 가족과의 이별, 아버지의 죽음과 죽은 아버지를 위해 수의를 만드는 신 등을 촬영했다. 그는 하루만에 모든 신에서 완벽한 눈물연기를 선보이며 지켜보던 제작진의 가슴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연출을 맡은 부성철 PD는 "강민아를 선발하며 가족관계가 극중 옥정이와 똑같아 내심 감정이입에 유리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생각한 상상 그 이상을 해줬다"며 "꼬박 하루 동안 이어진 촬영에 체력적인 면도 많이 힘들었을 텐데 정신력으로 버틴 것 같다. 정말 대단한 아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민아가 출연하는 '장옥정'은 장옥정이 조선 최초의 패션디자이너였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정치적 인물이 아닌 여인과 예인으로서의 삶, 침방과 보염서 등을 배경으로 조선의 아름다운 색을 그려낼 예정이다. '야왕' 후속으로 오는 4월 8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눈물 연기 중인 강민아.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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