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용준형, SNS 언팔로 결별 징후 보이더니…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아이돌 공식 커플이던 비스트의 용준형(24)과 카라의 구하라(22)가 교제 2년 여만에 끝내 결별했다.

카라의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27일 마이데일리에 "구하라와 용준형이 서로 바쁜 스케줄로 인해 만남이 뜸하다가 결국 소원해졌고 최근 좋은 가요계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두 사람의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6월 처음 교제를 인정한 후, 연예계 대표 아이돌 커플로서 많은 부러움을 샀지만 반면 교제 기간 내내 결별설이 끊이지 않아왔다.

최근에는 서로의 트위터를 언팔로우한 사실이 팬들을 통해 알려지며 또 한 번 결별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당시 용준형의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언팔을 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왜 했는지까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하지만 여전히 잘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히며 결별설을 일축했다.

구하라의 소속사 측도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헤어진 것은 아닐 거다. 그냥 사귀다보면 다투기도 하고 그러면서 생긴 일이 아니겠는가 싶다"고 큰 의미를 두지 않았으나 당시부터 두 사람 사이에 냉기가 흘렀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결별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올해 활발한 활동을 예정 중이다.

용준형은 오는 5월 방송 예정인 케이블채널 엠넷 뮤직드라마 '몬스타'(MONSTAR) 주연 배우로 촬영에 임하고 있고, 구하라가 속한 카라는 최근 새 앨범을 내고 일본 현지 활동을 위해 체류 중이다.

또 구하라는 최근 김남길, 손예진이 출연을 확정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상어'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

[2년 만에 결별한 용준형과 구하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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