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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런던 올림픽 이후 후원사를 찾지 못하고 힘든 시간을 보냈던 '마린보이' 박태환(24)이 인천시청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인천시체육회는 지난 26일 박태환이 인천시청에 입단하다고 밝혔다. 박태환의 입단식은 28일 오후 1시 30분 인천시청에서 열린다.
이미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겠다는 것을 결정하고 SK텔레콤과의 후원계약이 만료된 뒤부터 줄곧 자비로 훈련비용을 충당하며 훈련을 해왔던 박태환은 인천시청에 입단하게 되며 전국체전에서도 인천광역시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박태환은 향후 인천시와 함께 수영 유망주 육성을 위한 재단을 설립하고, 인천 문학수영장에 대한 네이밍라이트(명명권) 계약 체결 등의 문제도 인천시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런던 올림픽에서 은메달 2개를 수확한 박태환에게 5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지 않아 논란을 일으킨 대한수영연맹은 포상급 지급 여부를 재논의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박태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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