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시즌 초 선발 로테이션 진입이 불투명했던 KIA 타이거즈 김진우(30)가 실전 등판에 나서 컨디션을 조율했다.
김진우는 2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야간 연습경기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로 나선 김진우는 3⅓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하며 2실점했다. 투구수는 48개로 소화한 이닝에 비해 많지 않았고, 최고 구속도 148km까지 나왔다.
김진우가 실전에서 140km대 후반의 구속을 보이며 KIA도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됐다. 당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선발됐던 김진우는 대표팀에 합류할 수 없는 상태였을 정도로 좋지 않았지만, 4월부터 선발진에 합류할 수 있을 전망이다.
팀의 에이스인 윤석민 또한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닌데다 김진우도 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없어 리그 최강 선발진을 초반부터 가동할 수 없을 것으로 보였던 KIA의 선발진은 예상보다 빠르게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복귀 이전에는 기존 선발 자원들 외에 좌완 임준섭 등이 합세해 빈 자리를 메운다.
한편 KIA는 오는 30일 광주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개막 경기를 치른다.
[김진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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