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포웰 "4강 PO, 벤슨 막으면 좋은 경기할 것"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윤욱재 기자] 리카르도 포웰이 1쿼터에 폭발한 것이 결국 승리의 디딤돌이 됐다.

전자랜드가 4강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따냈다. 전자랜드는 2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82-6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포웰은 18득점을 올렸고 1쿼터에서만 14득점을 집중시켰다. 포웰은 출중한 개인기를 앞세워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전방위 플레이를 선보였다.

전자랜드는 다음달 2일부터 모비스와 4강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포웰은 모비스와 일전을 벌이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포웰은 "우리 팀의 강점이라면 적극적인 수비와 로테이션을 도는 유기적인 수비다. 이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잘 드러났다"면서 "취약한 부분이라면 리바운드다. 벤슨은 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하는 선수다. 박스 아웃을 통해서 벤슨을 잘 막아내면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포웰은 이번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많은 시간을 뛰지 않았다. 이에 대해 포웰은 "정규시즌에 뛰는 시간이 많았고 앞으로 가야할 길 많아서 조절을 해주는 것 같다. 어린 선수들이 젊은 피를 갖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있어서 우리 팀에 좋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사진 = 포웰]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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