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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고령화가족'(감독 송해성)이 독특한 티저 포스터를 선보였다.
'고령화가족'의 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는 28일 주연배우 3인 박해일, 윤제문, 공효진의 모습을 담은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3명의 캐릭터를 담아낸 개별 포스터를 하나로 모았을 때 완성이 되는 3 in 1 포스터로 제작돼 눈길을 끈다.
누구든 제압할 수 있을 것 같은 도도한 표정으로 두 팔을 뻗고 있는 공효진, 억울한 표정으로 공효진 손에 얼굴을 밀린 박해일, 멱살을 잡힌 채 주먹을 불끈 쥔 윤제문의 개성 넘치는 모습은 이들이 도대체 무슨 사이일지 호기심을 더한다.
'고령화 가족'에서 삼남매로 의기투합한 세 배우의 개성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이번 포스터는 '너 때문에 부끄러워 살 수가 없다'는 카피로 형제 남매가 있는 관객이라면 누구에게나 은근한 공감을 자아내는 한편 개별 포스터에서도 캐릭터의 특징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배우 박해일, 윤제문, 공효진, 윤여정, 진지희 등이 출연하는 '고령화 가족'은 인생포기 40세 인모(박해일), 결혼 환승 전문 35세 미연(공효진), 총체적 난국 44세 한모(윤제문) 등 나잇값 못하는 삼남매가 평화롭던 엄마 집에 모여 껄끄러운 동거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5월 개봉 예정.
[영화 '고령화가족' 티저포스터.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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