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열애' 한혜진, 결혼설·양다리설 해명 "상처될 일 안했다"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한혜진(32)이 축구선수 기성용(24·스완지시티)과의 열애 공개 후 불거진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한혜진은 28일 낮 자신의 트위터에 "혜진이에요. 요 며칠 많이 놀라셨죠? 제가 직접 말씀 드렸어야 했는데 모든 상황과 시기가 조심스러워 그러질 못했던 점 참 많이 죄송하게 생각해요. 제가 오늘 이렇게 나서게 된 건 저희 두 사람을 둘러싼 수많은 오해와 억측들을 해명할 필요가 있겠단 판단이 들어서에요"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우선 제가 그 친구를 만났던 시점에 대한 오해들, 저도 진작 들어 알고 있었는데요. 저는 누구에게든 상처가 될 만한 선택을 한 적이 없어요. 다만 이별과 새로운 만남의 간극이 느끼시기에 짧았다는 것은 사실이니 그 부분에 있어선 질타를 받아도 무방하다 생각하지만 분명히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전 누구에게든 상처가 될 만한 선택은 하지 않았다는 것이에요"라며 결별한 전 남자친구인 가수 나얼과 관련된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또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요. 저희는 상견례를 한 적이 결코 없습니다. 당연히 서로 깊이 고민하고 결정한 만남이기에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무언가를 논의한 적도 없고 만약 결혼을 말씀 드리더라도 제가, 저희가 직접 말씀 드리고 싶어요. 그게 맞다고 생각하구요"라며 6월 결혼설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또 그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이모저모로 피해를 드리는 것 같아 며칠 인정하지 못했던 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해요. (기)성용 선수 말씀처럼 출국 전 말씀 드리려고 서로 마음 먹었었고 계획했었어요. 며칠간 본의 아니게 인정하지 못했던 상황,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여러가지 많은 이야기들이 있음에도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그 따뜻한 사랑에 보답하는 예쁜만남 갖겠고 각자의 자리에서 더욱 좋은 모습 보여 드리도록 할게요! 저도 조만간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러분 감사한 마음 글로 다 표현 못 하지만 이해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라며 글을 맺었다.
앞서 27일 기성용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혜진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한혜진 역시 자신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만난지 2개월이 됐다. 둘다 충분히 연애 할 수 있는 나이인만큼 예쁘게 봐달라"며 열애 중임을 고백했다.
[열애사실을 인정한 기성용(오)과 한혜진(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