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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축구 국가대표 기성용(24, 스완지시티)이 8살 연상 배우 한혜진(32)과의 열애를 공식적으로 밝힌 가운데, 한국에 남은 연인에 대한 안쓰러움을 담은 당부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기성용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직까지 많은 기사와 관심이 참 어렵다"고 운을 뗀 뒤, "나는 영국으로 왔기 때문에 그 어떤 상황도 접하지 못하지만 한국에 있는 그 분(한혜진)은 여러 가지로 걱정된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또 기사도 여러 방면으로 보도가 되고 있지만 우리가 앞으로 잘 만날 수 있게 그저 지켜봐 주시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세간의 관심과 자신들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그분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그분의 중심이 너무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모든 걸 다 떠나서 한사람으로서 성실하고 지혜로웠기에 모든 상황들은 나에게 장애물이 되지 못했다. 그래서 더 미안하고 한국에 혼자 남겨두고 와서 더 걱정된다"며 "우리를 둘러싼 여러 가지 상황들이 여러분들에겐 이해하기 힘든 부분일수 있지만 서로의 대한 사랑과 배려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두렵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이렇게 저렇게 설명하지 않아도 앞으로 행복하게 잘 만난다면 여러분들도 좋아하실 거라 믿는다. 그분에게 상처주지 않길 바란다"고 재차 당부하며 연인을 배려하는 마음 씀씀이를 보였다.
한편 기성용은 27일 오전 한 매체에 의해 카타르전 경기 이후 한혜진과 만나는 모습이 포착되며 열애를 인정했으며, 한혜진 또한 2개월째 교제 중인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열애 공개 후 기성용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바로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두 사람의 6월 결혼설 및 한혜진의 전 남자친구와 관련해 교제 시기에 대한 논란 등 구설이 끊이지 않았고 한혜진은 직접 자신의 트위터에 입장을 밝히며 여러 논란을 일축했다.
[한국에 남은 한혜진(왼)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담은 당부의 글을 남긴 기성용.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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