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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강우석 감독의 신작 '전설의 주먹'(제작 시네마서비스 배급 CJ 엔터테인먼트)속 아역배우들이 주목받고 있다.
'전설의 주먹'에서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 정웅인의 아역으로 출연, 연기력부터 스타성까지 모두 갖춘 4인 4색 매력으로 시선을 끌고 있는 것.
황정민의 과거 박정민, "연기력 걷어내야 할 정도"
'전설의 주먹'을 통해 차세대 연기파 배우가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황정민의 학창시절을 연기한 신인 배우 박정민이다. 지난 27일에 진행된 언론, VIP 시사회 직후 언론과 관객들의 연기 호평을 받으며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그는 '전설의 주먹'에서 88올림픽 꿈나무라는 캐릭터에 맞게 복싱을 할 때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친구들과 있을 때는 해맑은 어린 아이 같은 모습을 보이는 등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
또 왼손잡이인 황정민과의 100% 싱크로율을 선보이기 위해 촬영 전부터 연기 연습은 물론 왼손을 쓰는 연습까지 했다고 밝히며 배우로써의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강우석 감독은 박정민에 대해 "연기력이 너무 뛰어나 오히려 연기력을 걷어내야 할 정도였다"고 극찬하며 캐릭터를 향한 그의 몰입도를 칭찬했다.
유준상의 과거 구원, "스타로서 큰 성장 예고"
잘생긴 외모, 반듯한 태도, 깨알 같은 팬 서비스까지 톱스타로서의 모든 면모를 갖춘 구원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SBS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에서 소이현의 동생 역으로 출연하며 안방 극장을 먼저 사로잡은 구원은 '전설의 주먹'에서 태권도로 사당고 일대를 평정한 이상훈(유준상)의 학창시절을 연기,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눈빛 연기로 촬영장을 압도할 만큼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강우석 감독은 구원에 대해 "눈에 확 들어오는 특징적인 외모이다. 앞으로 스타로서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했다.
윤제문의 과거 박두식, "이 친구의 진가를 알게 될 것"
박두식은 영화 '전설의 주먹'에서 극 중 주먹밖에 내세울 것이 없지만 싸움으로도 일등이 되지 못했던 신재석(윤제문)의 학창시절을 연기하며 배우로서 신고식을 치렀다.
그는 오디션 당시 오로지 연기를 향한 뜨거운 열정만으로 모든 스태프들을 매료시킬 만큼 패기가 넘쳤다는 후문이다. 이런 박두식은 '전설의 주먹'에서 "나 남서울고 신재석이다"라는 유행어를 예고할 만큼 강렬한 인생을 남길 예정이다.
강우석 감독은 "이 친구가 처음 연기를 하다 보니, 이 친구 때문에 촬영장에서 화가 났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전설의 주먹'을 보면 박두식의 진가를 알게 될 것이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정웅인의 과거 이정혁, "보는 순간 배우의 마스크라 생각"
이정혁은 4명의 아역 배우들 중에 가장 나이가 많은 것은 물론 드라마, 공연 등 경험도 가장 풍부한 배우로 현장에서 동생들을 일일이 챙기며 형 노릇을 톡톡히 했다. 또 '전설의 주먹'을 통해 스크린에 처음으로 데뷔했지만 안정적인 연기력과 캐릭터와의 완벽한 싱크로율은 물론 제작보고회, 쇼케이스, 언론 시사회 등 공식적인 행사에서 재치 넘치는 입담을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전설의 주먹'을 통해서 재벌 3세 손진호(정웅인)의 학창시절을 연기한 그는 눈에 띄게 잘생긴 외모로 강우석 감독에게 "처음 보는 순간, 배우의 마스크라고 생각했다"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각양각색 매력으로 무장한 슈퍼 루키들의 영화 '전설의 주먹'은 학창시절 각 지역을 주름잡던 전설의 파이터들이 리얼 TV쇼를 통해 최고를 겨룬다는 내용의 영화로 내달 10일 개봉된다.
[영화 '전설의 주먹' 박정민, 구원, 박두식, 이정혁(위부터). 사진 = 시네마서비스,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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