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성, "서두원 승리 확률 99%"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요아킴 한센과의 대결을 앞둔 '감성파이터' 서두원의 승리를 확신했다.

정찬성은 최근 로드TV와의 인터뷰에서 "서두원의 상대가 세계 정상급 파이터이기는 하지만 함께 경기를 준비하며 확실히 느꼈다"며 "서두원도 이미 월드 클래스다. 서두원 선수의 승리를 확신한다"고 밝혔다.

정찬성은 평소 서두원이 자신에게 친형이자 멘토 같은 존재라고 밝혀 왔다. 무명이었던 시절에도 보잘 것 없던 자신을 친동생처럼 챙겨주고 운동도 알려줬다는 것이다. 정찬성이 최근 자신의 체육관 오픈과 오는 7월 시합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매주 3회씩 함께 운동을 하는 것만 봐도 서두원을 얼마나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서두원이 로드FC 11회 대회에서 선수인생 최대의 결전을 펼칠 상대 요아킴 한센은 일본무대를 주전장으로 활동하며 장기간 세계 경량급 강자로 군림해왔다. 슈토를 시작으로 K-1 히어로즈, 프라이드, 드림에서 수많은 강자들과 일전을 벌였으며 특히 강한 맷집을 바탕으로 한 저돌적인 파이팅을 구사해 인기가 높다.

한편 로드FC 11회 대회는 오는 4월 13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케이블채널 슈퍼액션을 통해 오후 8시부터 독점 생중계된다.

[서두원(왼쪽)과 정찬성. 사진 = 로드FC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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