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손민한의 진심이 받아들여졌다.
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손민한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프로야구에 복귀하는 것에 대해 반대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해 1월 권 전 사무총장과 손민한을 횡령 및 배임혐의로 고소했던 선수협은 지난해 손민한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고, 검찰도 손민한에 대해 최종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선수협은 지난 11일 임시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손민한의 선수협 회장 재임 중 당시 사무총장이었던 권시형의 배임수재사건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 이후 9개 구단 선수대표들의 의견을 취합해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그 결과 선수협은 이날 "모든 구단 선수들이 손민한의 사과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손민한이 앞으로 프로야구계에 복귀하는 것에 대해서 반대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수협은 또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한 번 팬들과 선수들을 위해 투명하고 책임있는 야구조직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민한은 이달 말 NC의 입단 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선수협 결정에 따라 손민한의 복귀는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손민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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