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얼, "송지은은 전혀 몰라, 소문 참 무섭다" 루머 직접 해명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나얼이 자신과 전 여자친구이자 배우 한혜진과 관련된 각종 루머에 대해 침묵을 깨고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나얼은 2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소문이란게 정말 무섭다는 것을 요즘 아주 절실히 느낍니다"며 운을 뗐다.

나얼은 "전혀 알지도 못하고 우연히 한 번 마주친 적 없는 사람과도 사귈수가 있는거구나..저는 송지은씨를 전혀 알지 못합니다"라고 강조하며 "처음엔 이런 이야기들이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냥 이러다 말겠지 했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니 저는 9년을 함께한 여자친구를 배신하고 어린 여자와 바람을 핀 사람이 돼 있더군요"라고 관련 루머에 대해 씁쓸함을 던졌다.

이어 "혜진이 또한 저와 함께한 시간 동안 다른 누군가에게 눈길 한 번 준 적 없는 고마운 사람입니다. 이제 막 새로운 사람을 만나 행복해하는 사람에게, 아프지만 지난 시간을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싶은 사람에게 근거없는 소문 때문에 돌을 던지지 마십시오. 참 많이 아픕니다. 부탁드립니다"라고 거듭 당부했다.

앞서 한혜진은 지난 27일 8살 연하 축구선수 기성용과 2개월째 열애 중인 사실을 공식 인정했으며, 이후 9년간 교제했던 가수 나얼과의 결별과 교제 시점을 두고 양다리 루머 및 기성용과 6월 결혼설 등 각종 루머에 휩싸이며 홍역을 치렀다. 나얼 또한 지난해 12월께 한혜진과 결별 후 걸그룹 시크릿의 멤버 송지은과 만남이 결별의 이유가 됐다는 루머가 증권가 정보지를 중심으로 퍼진 바 있다.

[전 여친 한혜진과 관련된 루머에 대해 침묵을 깨고 직접 입장을 밝힌 나얼(위), 최근 교제를 시작한 기성용과 한혜진(아래). 사진 = 산타뮤직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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