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 적시타' 롯데 장성호, 친정팀 한화에 비수

[마이데일리 = 부산 김세호 기자] 장성호가 롯데 이적 후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상대는 지난해까지 몸담았던 친정팀 한화였다.

롯데 자이언츠의 장성호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개막전에 5번 지명타자로 나서 3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4-5로 뒤진 9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좌전 적시타를 때려 동점을 만들며 친정팀 한화에 비수를 꽂았다.

롯데는 이어 박종윤의 개막전 사상 1호인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6-5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했다.

경기 후 장성호는 "롯데에서 가진 첫 공식 경기에 이겨서 기분이 좋다"며 "팀 전체적으로 배팅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 경기를 계기로 상승세를 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성호.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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