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지동원이 선발출전해 80분 남짓 활약한 아우크스부르크가 하노버에 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1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로제나우스타디온서 열린 2012-13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서 하노버에 0-2로 졌다. 리그 16위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패배로 인해 5승9무13패(승점 24점)의 성적으로 강등권 탈출권인 15위 뒤셀도르프(승점 29점)와의 격차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지동원은 이날 경기서 선발출전한 가운데 날카로운 슈팅을 3차례 선보였지만 득점에 실패한채 후반 38분 무소나와 교체됐다. 옆구리 근육 부상을 당한 구자철은 이날 경기 엔트리서 제외된 채 결장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묄더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지동원, 바이어, 한이 공격을 지원했다. 외를과 보그트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오츠졸렉, 클라반. 칼센-브라치, 베르하에그가 맡았다. 골문은 암시프가 지켰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이 전반 38분 페널티지역 정면서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이 크로스바를 스치며 득점까지 연결되지 못했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전 초반 지동원의 잇단 슈팅으로 하노버 골문을 두드렸다.
하노버는 후반 15분 라우쉬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라우쉬는 페널티지역 혼전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아우크스부르크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아우크스부르크는 실점 이후 활발한 공격을 시도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6분 칼센-브라커의 헤딩 슈팅마저 골포스트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하노버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라우쉬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성공시키며 승리를 자축했고 결국 하노버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지동원.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