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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자신의 올해 첫 월드투어 첫날부터 링거투혼을 보였다.
지드래곤은 지난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지드래곤 월드 투어: 원 오브 어 카인드' 콘서트 직전 급히 링거를 맞고 공연을 펼쳤다.
공연 전까지 2주가량 실전을 방불케하는 리허설을 통해 콘서트를 점검해 온 지드래곤은 일교차가 큰 날씨에 결국 과로가 겹치면서 몸살에 걸렸고 이에 병원에서 링거를 맞는 극약처방으로 무대에 올라 첫 공연을 소화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공연 당일에는 전혀 티를 내지 않았지만 상태가 꽤 심각했다고 들었다. 오늘 공연이 남았기 때문에 어제 공연 후 최대한 컨디션 조절을 위해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31일 열릴 지드래곤의 월드투어 둘째날 무대에는 같은 소속사 아티스트 2NE1이 아픈 지드래곤을 위해 지원사격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지드래곤의 월드투어에는 2NE1 씨엘과 에픽하이의 타블로, 이하이가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통해 무대를 빛냈다. 2NE1은 지드래곤의 부탁으로 씨엘 외에 나머지 멤버들이 모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따로 깜짝 공연을 펼치며 지드래곤에게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한편 지드래곤의 단독 월드투어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6월 말까지 총 8개국 13개 도시에서 26회에 걸쳐 펼쳐진다.
[월드투어 첫날부터 링거투혼을 발휘한 지드래곤. 사진 = YG엔터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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