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원에 3-0 완승…김신욱 선제 결승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이 강원에 완승을 거두며 2연승을 이어갔다.

울산은 31일 오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4라운드서 강원에 3-0으로 이겼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3승1패(승점 9점)를 기록하며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반면 강원은 올시즌 K리그 클래식 첫 승에 실패하며 2무2패(승점 2점)를 기록하게 됐다. 강원은 최근 3경기 연속 무득점의 부진도 이어갔다.

양팀의 경기서 울산은 전반 16분 김신욱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김신욱은 한상운의 크로스를 페널티지역서 다이빙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강원 골문을 갈랐다.

이후 울산은 전반 33분 김승용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김승용은 페널티지역 혼전상황서 볼을 잡은 후 왼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울산은 후반 38분 박용지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용지는 호베르또가 연결한 볼을 이어받아 페널티지역을 침투한 후 왼발 슈팅으로 강원 골망을 흔들었고 울산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울산의 공격수 김신욱]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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