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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설경구, “딸 위해 JYJ에 대해 공부”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설경구가 전처 사이에서 낳은 딸과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설경구는 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MC 이경규, 김제동, 한혜진 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딸에게 방송에서 JYJ얘기를 꼭 하고 오라는 엄명을 받았다”고 입을 열었다.
설경구는 “딸이 고등학생이 됐는데 JYJ광팬이다. JYJ가 움직이면 내가 초긴장한다. 제발 서울에서만 움직였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
이에 이경규는 슬쩍 JYJ의 소속사를 물었고, 설경구는 곧바로 대답하며 “J는 재중, Y는 유천, J는 준수다. 사실 JYJ를 몰랐다. 딸과의 대화를 위해 JYJ에 대해 공부를 많이 했고, JYJ와 친해지고 싶어 내가 주선해서 다 만났다. ‘타워’ 시사회 때도 딸이 좌 준수, 우 재중 사이에서 영화를 봤는데 왼손잡이인 김준수가 자기 쪽 콜라를 먹었다며 콜라캔을 빨대 채로 가져와서 집에 보관하고 있다”고 딸의 JYJ 사랑을 고백했다.
설경구는 또 “지난해 말에는 김준수 솔로 콘서트에도 갔다 왔다. 콘서트장에 처음 가봤는데 수많은 김준수의 팬중 나만 남자였다. ‘타워’ 무대인사 다니다가 중간에 도망 나와서 콘서트를 봤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제동은 “딸이 아빠 자랑을 많이 하겠다”고 말했고, 설경구는 “딸은 나를 닮아 과묵하다. JYJ만날 때만 ‘아빠 잘뒀지?’라는 농담을 한다”며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다. 죄책감도 있다. 딸이랑은 잘 지내고 있다. 걱정마라. 어떻게 딸을 버리냐. 끝까지 뒷바라지 잘 할 것”이라며 울먹였다.
[설경구.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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