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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병헌이 진정한 월드스타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병헌은 자신의 두 번째 할리우드 진출작 '지.아이.조2'(감독 존 추)로 한국은 물론 북미에서도 흥행 정상을 차지, 한국배우로써 최초이자 유일하게 한국과 미국 박스오피스를 동시에 평정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지.아이.조2'는 지난달 28일 개봉 후 한국과 미국에서 흥행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2일 미국 박스오피스 전문 사이트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개봉 4일째인 31일까지 '지.아이.조2'가 벌어들인 수익은 5100만 8689달러(한화 약 568억원)다.
이처럼 전 세계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지.아이.조2'에서 눈에 띄는 인물은 단연 이병헌이다.
지난 2009년 개봉한 '지.아이.조'에서 코브라 군단의 비밀병기 스톰 쉐도우 역으로 출연했던 이병헌은 '지.아이.조2'에서 반전의 키를 쥔 인물로 분해 전작보다 독보적 존재감을 선보인다.
이병헌의 위상은 미국 현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미국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호텔의 벽에는 많은 '지.아이.조2'의 등장인물 중 스톰 쉐도우(이병헌), 스네이크 아이즈(레이파크), 로드블럭(드웨인 존슨) 단 세 명의 캐릭터 벽화만 그려져 있어 화제가 됐다.
명실상부 월드스타로 자리매김한 이병헌의 '지.아이.조2'는 최정예 특수 부대인 지.아이.조가 테러리스트 코브라 군단의 음모로 인해 최대 위기에 처하게 되자 살아남은 요원들이 팀의 명예를 회복하고 세계를 구하기 위해 반격에 나서는 과정을 그려낸 영화다.
[배우 이병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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