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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미국 LA 윤욱재 기자] 몸은 떠났지만 마음은 떠날 수 없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은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나선다. 대망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것.
2일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의 개막전을 지켜본 류현진은 이미 팡파르를 울린 국내 프로야구에도 관심을 보였다. 지난 해까지 뛰었던 한화 이글스의 경기를 챙겨본 것이다.
"인터넷으로 하는 한화의 TV 중계를 거의 다 봤다"는 류현진은 한화가 2연패로 무너진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안승민이 9회에 막았어야 했다"고 말하는 그의 표정은 옛 소속팀 동료들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났다.
한화는 지난달 30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서 5-4로 앞서다 9회말 마무리 안승민이 등판했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한화는 박종윤에게 끝내기 희생 플라이를 맞고 5-6으로 패했다.
다음날인 31일에는 9회초 김태균의 좌전 적시타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음에도 9회말 손아섭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2연패 수렁에 빠졌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MLB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vs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전 덕아웃에서 손을 만지고 있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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