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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배우 최민수(51)가 자신의 5인조 밴드 36.5로 본격 밴드활동에 나선다.
2일 최민수 측에 따르면 최민수는 자신의 밴드 36.5와 진달래 밴드, 가수 호(HO)와 의기투합해 오는 6월부터 전국투어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오는 6월 29, 30일 양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릴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투어의 첫 서막을 열 예정이다. 서울 공연 이후에는 부산을 비롯해 전국 10개 도시를 순차적으로 돌며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그간 카리스마 배우로 자신만의 연기 영역을 구축해왔던 최민수는 왕성하게 연기활동을 하는 틈틈이 자작곡을 발표하고 밴드의 리더이자 보컬로서 활동을 펼쳐왔다. 하지만 이렇게 뮤지션으로서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민수의 밴드 36.5는 기타 서상은, 베이스 임선, 드럼 권혁재, 건반 김준백으로 이뤄져있으며 오버와 언더에서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해오던 뮤지션들이 모여 최민수와의 오랜 우정으로 36.5 밴드를 탄생시켰다. 샤머니즘과 록을 접목시킨 샤먼록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통해 인생의 블루스를 노래한다.
전국투어를 함께 하게 된 진달래 밴드는 보컬 최한초, 드럼 박성균, 베이스 임선, 기타 이기중, 건반 이상무, 기타 김흥태로 꾸려져있으며, 60-70년대 한국의 아날로그 정서를 새롭게 재해석한 여성 보컬의 젊은 그룹이다.
그리고 가수 비와 함께 음악활동을 했던 댄스 그룹 팬클럽의 리더 김호상은 가수 HO로 이번 공연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한편 최민수는 서울 콘서트 외에 오는 5일 서울 마포구 홍대V홀에서 개최되는 미러볼브이쇼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치는 가 하면, 8일 케이블채널 엠넷 '윤도현의 머스트' 공개녹화에 참여하는 등 활발히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도 인디 음악 축제 서울라이브뮤직페스타의 일환으로 홍대 롤링홀에서 인상깊은 공연을 펼쳤다.
[밴드 36.5로 전국투어에 나서는 최민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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