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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언더신 천재 래퍼 스윙스가 국내 유일 래퍼 서바이벌 오디션 엠넷 '쇼미더머니2'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쇼미더머니2' 제작진은 "래퍼 스윙스가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스윙스는 지난 2007년 언더 래퍼로 데뷔해 태양, 윤종신, 지나, 버벌진트, 에일리 등 다양한 가요계 거물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실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DJ DOC, 양동근, Zion T 등의 힙합 뮤지션들에게도 호평 받은 뮤지션이다.
특히 가수 윤종신은 지난해 11월 스윙스의 싱글곡 '론리(Lonely)에 참여하며 "스윙스와 작업을 하면 항상 에너지도 받고 재미있고 즐겁다"고 극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스윙스는 제작진을 통해 "이미 언더신에서 목표로 했던 것은 어느 정도 이룬 것 같아 더 큰 꿈을 꾸려 한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나보다 경력도 짧고 어린 친구들과도 실력만으로 겨뤄보고 싶다"고 지원 동기를 밝혔다.
이어 "언더에서 뿐만이 아닌 더 큰 무대 위에서 대중들에게 인정 받을 수 있을 지 설렘과 긴장이 맴돈다. 올해 당당히 우승까지 넘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는 각오도 덧붙였다.
'쇼미더머니2'는 지난 11일부터 실력파 래퍼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데뷔를 꿈꾸는 아마추어 래퍼부터 언더그라운드 힙합신에서 활약 중인 프로래퍼까지, 랩을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쇼미더머니2'는 오는 6월부터 방송된다.
지난해에는 속사포 랩으로 유명한 더블K와 로꼬(권혁우)가 최종 우승 크루가 됐다
['쇼미더머니2'에 지원한 천재래퍼 스윙스. 사진 = 엠넷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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