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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지킬 앤 하이드'로 바라본 연예계 악성루머 [최지예의 에필로그]

시간2013-04-02 16:16:41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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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어릴 적 '지킬 앤 하이드'라는 영국 소설을 꽤 여러 번 읽었다. '지킬 앤 하이드'의 간략한 줄거리와 함께, 최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악성루머의 모습에 대입해 봤다.

주인공 지킬 박사는 인간의 정신을 분리하여 정신병 환자를 치료하는 연구에 착수한다. 이의 통용화를 위해 임상실험에 들어가야 했지만, 병원 측의 반대에 부딪치자 지킬 박사는 결국 자신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지킬 박사는 자신과 정반대의 성질을 가진 하이드로 변하게 되고, 온갖 악행과 살인을 저질러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다.

온화하고 인격자였던 지킬 박사가 악랄하고 비열한 하이드로 변하는 대목이 이 소설의 재미를 견인하지만, 어린 나에게 놀라움을 줬던 것은 또 다른 포인트였다. 처음에는 몇 방울의 약물만 복용하면 하이드로 변할 수 있었던 지킬 박사는 변신 횟수가 증가할 수록 점점 많은 양의 약을 필요로 하게 됐다. 지킬이 초기 제작했던 약물에는 이물질이 들어 있었고, 같은 약을 만들 수 없었던 하이드는 지킬 박사로 돌아오지 못했다.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가 이와 닮아가고 있는 것 같다. '연예인 누가 가수 누구랑 사귄다더라' '아이돌 누가 학교 다닐 때 엄청 놀았다더라' '배우 누구에게는 뒤를 봐주는 스폰서가 있다더라'는 식의 루머는 딱히 큰 재미가 없다. 현대인들에게는 조금 더 자극적이고, 더 센 '루머'가 필요한 것 같다. 지킬 박사가 하이드로 변하기 위해서, 하이드가 지킬로 변하기 위해서 끝 없이 더 많은 약물이 필요했던 것처럼.

이같은 심리를 반영하듯 근원을 알 수 없는 일명 '증권가 찌라시'는 상상을 초월하는 루머를 양산했다. 배우 설경구는 지난 2006년 7월 전처와 이혼했다. 이에 앞서 설경구는 2002년 영화 '광복절 특사'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송윤아와 불륜설로 홍역을 치렀다. 이후 지난 2009년 결혼을 발표한 두 사람을 두고 말로 할 수 없는 루머들이 꼬리를 물었다.

이와 관련 설경구는 1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깊은 한숨과 함께 비로소 입을 열었다. 방송에서 그는 "'(송윤아와) 결혼 전 동거를 했다', '머리끄냉이를 잡고 싸웠다', '(전처가) 재혼 직전 이혼을 해 줬다'는 등의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고 못 박았다.

이어 "이러이러해서 사실이 아니다는 말을 하기 어려웠다. 제가 말을 안 하니까 그게 사실이 돼 버렸다. 일일이 대응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해명하고 싶어했던 송윤아에게 '미안하지만 참아라. 정말 미안한데 내 딸이 어리다'며 입을 막았다. 지나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안 지나갔다"고 해명했다.

또 다른 타겟은 9년간 연예계 공식 커플이었던 가수 나얼과 배우 한혜진. 나얼과 한혜진은 지난해 말 결별한 당시부터 결별에 원인을 제공한 책임자를 가리는 내용의 루머로 곤혹을 치렀다. 이는 최근 한혜진이 국가대표 축구선수 기성용과의 열애가 알려지며 루머는 더욱 불어났다.

이 루머의 파워는 생각보다 컸다. 결국 한혜진과 기성용, 나얼은 공식화 되지도 않은 이 루머에 대해 해명하기에 이르렀다. 애꿎은 걸그룹 시크릿 멤버 송지은은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오르내렸다. 가끔 연예인들이 방송이나 인터뷰에서 자신이 출연한 영화나 앨범 등을 홍보하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은 말 그대로 해명을 위한 해명을 했다. 이 루머가 주는 고통이 얼마나 극심했는가를 보여준다.

연예인들은 대중의 관심을 받고 사는 존재다. 연예인이기 때문에 자신을 향한 대중의 관심은 수용해야 할 의무도 있다. 하지만 관심과 집착은 다르다. 이번 경우는 연예인으로서 감수해야 할 정도를 넘어섰다. 단순히 폭행하고 칼로 찌르는 것만이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근거 없는 악성 루머는 사람을 병들게 하고 마음을 멍들게 한다.

근거 없는 악성루머는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 브레이크 없는 루머 양산은 또 다른 연예인에게 큰 상처를 안길 수 있다. 일일히 나열하지 않아도 그 동안 루머로 인해 고통 받고, 눈물 흘렸던 연예인들은 수 없이 많다. 누군가는 대인 기피증에 걸렸고,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고, 심지어는 자살에 이르기도 했다. 연예인이기 때문에 받아야 할 댓가라기엔 가혹하다.

악성루머는 선량한 대중들을 하이드로 만든다. 근거도 출처도 명확치 않은 루머를 접한 일부 대중들은 정보에 대한 검증도 없이 악플을 남기고, 누가 더 나쁜 사람인지 손가락질 한다. 해당 연예인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보기도 한다. 악성루머를 퍼트리는 익명의 사람들에 의해 우리는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로 만나게 된다. 하이드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정확한 근거와 출처를 가진 정보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검증되지 않은 루머는 어디까지나 루머로 넘기는 자세가 요구된다.

'지킬 앤 하이드'에서 지킬 박사는 결국 하이드로 변한 채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끝 없이 루머에 휘둘리면 하이드가 되는 것은 시간 문제다. 한 연예인을 할퀴고 상처를 입히는 하이드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정보에 대한 올바른 분별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와 함께 악성 루머를 만들고, 퍼트리는 사람들에 대한 엄격한 처벌과 대응이 선행돼야 한다.

[극심한 루머에 시달리고 있는 설경구 송윤아 커플(위), 나얼 한혜진 기성용 송지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산타뮤직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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