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나 편식해요" 셀프 폭로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힙합가수 데프콘이 스스로 자신의 편식에 대해 폭로했다.

데프콘은 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비틀즈코드 시즌2'에서 "나는 편식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형돈은 데프콘에 대해 "작은 눈도 순수해 보이지만 데프콘이 사실 김치를 못 먹는다"고 폭로했다.

이를 들은 MC와 출연진들은 크게 놀라며 "설마 곱게 자라서 (김치를 못 먹느냐)"고 물었다.

데프콘은 "어렸을 때 부모님이 매울까봐 김치를 물에 씻어서 줬는데 내가 몇 번을 거부했다. 그때부터 부모님이 먹기 싫어하는 거 억지로 먹이지 않으셨고 김치를 먹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대학교 때 처음으로 깍두기를 먹어봤다"며 "친구들과 설렁탕 집에 갔는데 친구들이 달다고 하더라. 궁금해서 설렁탕과 깍두기를 먹었는데 먹을 만했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사람들이 나를 보고 '뭐든지 다 잘 먹을 것 같다'고 오해를 하는데 나 편식하는 편이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자신의 편식 습관을 셀프 폭록한 데프콘. 사진 = 엠넷 '비틀즈코드 시즌2'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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