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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가 안타 1개를 추가하며 개막 이후 4경기 연속안타를 이어갔다.
이대호는 2일 일본 센다이 클리넥스 스타디움 미야기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팀의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대호의 타율은 .412(17타수 7안타)로 떨어졌다.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로 출루하며 연속안타 행진을 이었다. 이대호는 4회초 1사에 라쿠텐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의 초구를 공략해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초 3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고, 8회초에는 바뀐 투수 고야마 신이치로를 상대했지만 유격수 플라이로 아웃당하며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데는 실패했다. 퍼시픽리그의 에이스 다나카를 맞아 안타를 때려낸 것이 수확이라면 수확이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오릭스는 마운드가 붕괴되며 라쿠텐에 2-8로 대패했다. 양 팀은 3일 오후 2시에 같은 장소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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