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김세호 기자] '9번째 심장' NC 다이노스의 1군 데뷔전이 열리는 마산구장이 야구 열기로 한껏 달아올랐다.
2일 NC의 홈 개막전이자 1군 데뷔전이 열린 창원 마산구장은 경기장을 찾은 팬들로 가득찼다. 입장권 예매 분은 일찌감치 매진됐고, 현장 판매한 300장도 판매 개시 20분 만인 오후 3시 50분에 모두 매진돼 입장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이들도 많았다. 이날 입장 관중은 총 14164명.
더욱이 상대는 3년 전까지만해도 마산구장을 제 2의 홈구장으로 사용하던 롯데 자이언츠다. 일각에서는 '경남 더비'라는 말로 양팀의 지역라이벌 관계를 부추기고 있는 상황.
한국시리즈를 방불케 하는 취재 열기도 대단했다. 경기를 앞두고 양팀 사령탑인 NC 김경문 감독과 롯데 김시진 감독은 수십 대의 카메라 세례를 받아야 했고, 수 많은 카메라들이 선수들과 마산구장을 담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NC는 오후 5시 50분부터 식전행사인 공룡기사단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기수단 입장, NC 다이노스 원정 응원단 인사, 마산 신월초등학교 학생들의 애국가 제창, 김택진 NC 다이노스 구단주 개막 선언, 해군의장대와 함께하는 선수단 소개 등 경기 전부터 다양한 행사로 야구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마산구장.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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