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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김우빈이 사촌동생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아이유 절친이라고 거짓말을 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방송인 김경란, 배우 공형진, 장광, 김우빈, 심이영은 2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 ’(MC 신동엽, 김희선, 윤종신 이하 ‘화신’)에 출연해 ‘남·여 사이에 하는 최대의 거짓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우빈은 “초등학생 사촌동생이 아이유를 좋아한다고 하기에 핸드폰에 있는 친구 전화번호 이름을 아이유로 바꾼 후 아이유와 밥도 같이 먹을 정도로 친하다고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사촌동생이 처음에는 안 믿다가 번호를 보여주니까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믿더라. 그래서 성적을 올리면 아이유 사인 받아다 주겠다고 했더니 사촌동생이 공부를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다”며 “아이유와 친한 분을 알게 되서 사인 요청을 해 놓은 상태다”고 털어놨다.
이에 신동엽은 김우빈에게 정식으로 사인부탁을 하라고 말했고, 김우빈은 아이유에게 “본의 아니게 사촌동생에게 친한 척을 했다”고 사과하며 “아이유 씨 응원하면서 사촌동생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으니 싸인 꼭 해줬으면 좋겠다”고 영상편지를 띄웠다.
[김우빈. 사진출처 = SBS ‘화신’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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