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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다국적 팬들에게 받은 엄청난 양의 쌀화환을 기부한다.
지난 3월 30일과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지드래곤 단독 콘서트 '2013 G-DRAGON WOLRD TOUR : ONE OF A KIND' 공연에 지드래곤의 다국적 팬들이 9.91톤의 대규모로 쌀화환을 보냈다.
지난달 29일 저녁부터 30일 오전까지 설치돼 체조경기장 내외부를 가득 채운 쌀화환은 20kg 드리미 쌀화환 500개 분량이며, 아동 8만2000명이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엄청난 양이다.
지드래곤을 응원하는 이번 쌀화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일본, 중국, 페루, 에콰도르, 러시아, 프랑스,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인도네시아, 칠레, 필리핀 등 14개 국에서 수천 명의 팬들이 참여했다.
쌀화환 9.91톤은 지드래곤이 지정하는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쌀로 기부된다.
한편 앞서 빅뱅의 팬들은 지난 1월 24일 열린 빅뱅 월드투어 콘서트 '빅뱅 얼라이브 갤럭시 투어 더 파이널(Big Bang Alive Galaxy Tour : The Final)' 공연에 쌀화환 10.564톤을 보내왔고, 빅뱅은 사랑의 전화 복지재단을 통해 전국 189개 지역아동센터에 7.564톤, 서울 남대문상담센터에 3톤의 쌀화환을 기부했다.
계란화환 2000개는 사랑의 전화 복지재단 전국 17개 지역아동센터에 120개씩, 연탄화환 3000장은 연탄은행을 통해 연탄을 사용하는 독거노인 15가구에 기부했다.
빅뱅의 다국적 팬덤은 지난해 3월 빅뱅 콘서트에도 쌀화환 12.736톤과 연탄 화환은 2309장을 보내왔고, 빅뱅은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지난해 9월 전국의 431개 지역아동센터에 8.62톤, 지난 해 10월 206개 지역아동센터에 4.12톤을 기부했다.
[지드래곤 앞으로 보내진 쌀화환 9.91톤. 사진 = 드리미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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