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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데뷔를 앞둔 엠넷 '슈퍼스타K4' 출신 홍대광의 새 뮤직비디오의 여주인공이 '조인성의 첫사랑' 경수진으로 밝혀졌다.
홍대광은 오는 19일 데뷔앨범의 발매를 앞두고 걸그룹 씨스타의 소유와 부른 듀엣곡 '굿바이'를 5일 선공개한다. 이에 앞서 3일 '굿바이'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뮤비 속 여주인공의 낯익은 얼굴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종영을 앞두고 있는 SBS 인기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극중 오수(조인성)의 첫사랑으로 비극적 죽음을 맞았던 문희주 역의 경수진이 바로 그녀다.
경수진은 드라마 속에서 오수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부모를 떠나 동거를 시작했고, 19세의 어린 나이에 그의 아이를 임신했다. 하지만 아이를 원치않는 오수와의 갈등 속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특유의 애절함으로 한 남자에게 모든 순정을 바치는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데다 극중 오수의 인생을 좌지우지한 결정적인 사건의 주인공으로 짧은 등장이었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번 홍대광의 뮤비 출연 역시 이미지가 가장 어울릴 것 같다는 홍대광 측의 적극적인 제의로 성사됐다. 티저 속 등장한 경수진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청순한 매력이 뮤비 풀버전과 홍대광의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굿바이'는 홍대광이 직접 작사·작곡을 맡은 곡으로 씨스타 소유와의 첫 콜라보레이션으로 많은 음악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홍대공의 '굿바이' 뮤비에 출연한 경수진. 사진 = '굿바이' 뮤비 티저영상 캡처, SBS '그 겨울'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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