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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소속팀을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 통합우승으로 이끈 레오(삼성화재)와 알레시아(IBK기업은행)가 챔피언 결정전에 이어 정규리그 MVP까지 석권했다.
레오와 알레시아는 3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V-리그 시상식에서 각각 남자부와 여자부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다. 이미 챔피언 결정전에서 MVP의 기쁨을 맛본 이들은 MVP 2관왕에 올랐다.
두 선수의 수상은 예견된 일이었다. 기자단 27명 가운데 22표를 얻은 레오는 득점(867점)과 공격(성공률 59.69%)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지난 시즌 팀의 외국인 공격수 가빈 슈미트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우며 압도적인 표차로 MVP가 됐다.
여자부 MVP는 한국 생활 2시즌 째를 맞는 알레시아가 차지했다. 알레시아는 공격 1위(성공률 50.73%)를 차지해 현대건설의 센터 양효진(10표)을 1표 차로 제치고 MVP 2관왕의 영광을 누렸다.
한편 정규시즌 각 부문의 1위 선수들이 각자 상을 수상한 가운데, 남녀부 신인왕에는 각각 양준식(KEPCO)과 이소영(GS칼텍스)이 뽑혔다. 양준식은 시즌 중반부터 팀의 세터로 뛰며 전체 1순위 신인 이강원(LIG손해보험)을 제쳤고, 신인왕 레이스에서 독주한 이소영도 팀을 2위로 견인한 공을 인정받아 기권표 1개를 제외한 만장일치로 신인왕에 등극했다.
[MVP를 수상한 알레시아(왼쪽)와 레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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