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GC가 4강 플레이오프를 원점으로 돌렸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서 서울 SK 나이츠에 70-63으로 승리했다. KGC와 SK는 4강 플레이오프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KGC와 SK의 혈투가 이어졌다. 경기 초반 두 팀은 저조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SK는 박상오, 김선형의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상대 턴오버를 묶어 10점 이상 달아났다. 헤인즈와 김선형을 위주로 한 SK 특유의 다이내믹한 공격이 살아났다.
그러나 KGC의 반격은 곧바로 시작됐다. 최현민이 연이어 3점포 3개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정현도 3점포를 터뜨렸다. 결국 KGC는 전반전서 승부를 뒤집은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 후반에도 접전이 이어지던 상황, KGC는 파틸로, SK는 헤인즈의 득점이 연이어 나왔다.
경기 막판 KGC의 집중력이 빛났다. 경기 막판 키브웨 트림과 양희종의 연속 득점이 나왔고, SK는 승부처에서 득점에 실패하면서 홈에서 열린 2차전을 내주고 말았다. 이제 두 팀은 최소 안양에서 열릴 4차전까지 승부를 이어가게 됐다. SK는 최현민이 20점으로 맹활약했다.
[최현민.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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